캄보디아 자매결연 가족방문

활동이야기

캄보디아 장학사업 후원인들이 7월 28일부터 닷새간 뽀이뻿을 방문하여 후원 아동과 가족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방문인데, 아직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본격적인 가족방문단을 꾸리지 못하고 3명이 조촐하게 다녀왔습니다.

경유지를 거쳐 10시간 만에 도착한 시엠립에서 바로 2시간을 더 달려 한밤중에 뽀이뻿에 도착했고 29일 오전, 궁금했던 ‘신나는 도서관’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미란 활동가와 현지 스탭 또잊,누언,낌히억, 기숙사 학생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었고 도서관 현황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정성껏 준비한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한달내내 연습했다는 노래 ‘Fix you’는 감동이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결연아동 가정을 돌아보고 기숙사 학생들과 야시장 나들이도 했습니다. 방문 하이라이트인 월례모임 날, 80명의 아이들과 가족들, 현지 파트너인 수녀님들과 스탭, 성당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 춤추고 노래하고 밥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한국의 가족들이 오면 항상 함께하는 즐거운 물놀이도 빼먹지 않았고요. 마지막날 밤, 수녀님들과 장학사업 스탭, 도서관 식구들 모두 맛있는 음식 나누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못 본 사이 아이들은 몰라보게 자라 있었고, 새로 장학생이 된 꼬맹이들이 많았습니다. 결연한 아이들 소식은 하반기 보고서와 함께 후원가족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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