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핵심참여자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이주민과 함께 소셜 리빙랩

7월 9일부터 17일까지 이주민 핵심참여자들이 주변의 이주민들을 모아 소규모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습니다. 부산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가족들과 정착해서 살고 있는 몽골 출신 이주민들,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로 들어왔다가 숙련기능을 인정받아 체류자격을 변경한 뒤 배우자를 초청해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 이주민들, 한부모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의 이주여성들, 귀화한 결혼이민자들, 요양보호사 자격증 교육을 받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일본 이주여성들, 현재 부산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국 출신 이주민들 등 다양한 이주민들이 여덟 차례에 걸쳐 모여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체류자격이나 가족 동반 여부에 따라 경험하는 어려움들이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비슷한 어려움들도 있었습니다. 의료기관 방문 시 의사소통 문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접근에의 어려움, 안정적인 정착을 가로막는 까다로운 체류자격 변경 조건, 직장 또는 공공기관에서 당하는 무시와 차별,  사회보장에서의 배제나 차별 같은 주제는 매 라운드테이블마다 언급되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이주민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외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로 자녀들이 보육이나 교육 지원에서 배제되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고, 차별의 대물림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친절한 사람들과 푸른 바다가 있는 부산이 좋지만, 아무리 오래 살아도, 심지어 귀화를 했어도, 이방인 취급을 당할 때면 소속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이주민들. 이주배경 주민의 사회적 통합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마음에 새겨야 할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1이주민과 함께 소셜 리빙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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