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토)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아시아문화한마당>에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홍보 부스도 함께했습니다. 행사장인 괘법르네시떼 광장 초입에 현수막을 걸고 방문하는 이주민들에게 소셜 리빙랩을 알리는 한편 “부산에 사는 이주민, 이런 게 불편해요!”라는 제목으로 스티커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의사소통, 일자리 구하기, 비자 유지 및 연장, 병원 이용, 보육료 부담, 이주민에 대한 차별 등 총 6가지의 항목에 대해 응답자들이 3점 척도로 얼마나 불편한지 표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스티커 투표에는 총 69명의 이주민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많이 불편함’이 과반수를 차지한 항목은 보육료 부담(50명), 이주민에 대한 차별(38명), 비자 유지 및 연장(37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민들은 포스트잇에 ‘부모 모두가 외국인인 경우 보육과 교육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 ‘병원 찾아가는 건 쉽지만 (의사)선생님과 대화는 어렵다’라는 의견을 적어서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사회적 통합의 어려움을 찾아내 변화의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이번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에 이주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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