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을 만드는 사람’ 북콘서트 개최

활동이야기

7월 17일 늦은 7시, 일터소극장에서 ‘곁을 만드는 사람’ 북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주민 인권을 위한 부울경 공대위>와 <민주노총 부산본부> <금속노조 부양지부>가 함께 준비하고 민주노총 노조원과 이주활동가 35명이 함께 했습니다.

정지숙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김나현(이주민통번역센터 링크 센터장), 나와츠(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위원), 이효나(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사무국장), 또뚜야(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상담원) 4명의 이주민 활동가들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와 이주노동자로서 지나온 삶의 여정과 활동가로서 현재의 고민까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한 자리였습니다.

공장에서 계속 일했다면 돈은 더 많이 벌었겠지만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자긍심을 갖게 해준 활동가의 삶이 무척 소중하다는 말이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건설과 금속노조에 이주노동자들이 많고 최근 조선업의 호황으로 더욱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에 어려움을 토로한 노조원도 있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다문화감수성 교육이 노동현장에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콘서트가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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