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7일 수요일, 공공의료통역 전문교육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전문교육은 총 72명이 청강하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3주간의 전문교육을 마친 후 실기시험, 필기시험, 병원 실습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승점에 도달한 수료생은 총 55명이었습니다.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축하해주기 위해 부산대학교병원 정성운 병원장님과 이주민과 함께 정지숙 상임이사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김창훈 실장님, 한일경 팀장님, 사회복지사 김은숙님 및 병원의 관계자분들도 수료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습니다.
이번 교육과정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전국에 있는 통번역활동가들이 이주민 공공의료통역 전문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교육 분위기도 좋았고, 열심히 교육을 진행해주신 강사님들 덕분에 반응도 좋았습니다. 덕분에 다재다능한 교육생을 모일 수 있었고 늘 부족한 소수 언어인 미얀마어 통역활동가들도 이번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통역활동가들도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이젠 교육생 중에 두 분 대표로 교육과정 소감을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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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공공 의료통역 수업과 나의 꿈
장양(중국출신)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주민 공공 의료 통역 과정 수료자 장양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이주민 공공 의료 통역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꼈던 점들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주민 공공 의료통역 교육과정은 다양한 의료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쌓인 지식은 제가 앞으로 어떤 통역을 하든, 든든한 기반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의료 통역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병원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저희는 최고의 교육 환경 속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실습은,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의료 통역 선배와 함께 환자와의 소통 방법, 문제해결 능력과 태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과 함께 팀워크를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이론 수업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 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통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보람은 앞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나를 이끌어줄 것입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저는 앞으로 의료통역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의료 통역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소통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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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공공의료 통역수업을 듣고”
응웬티키우 (베트남출신)님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키에우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우선 저희와 함께 의료통역 과정을 진행해 주신 김나현 선생님,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실습 과정에 도와주신 통역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분들 덕분에 저희가 재밌게 교육을 받았고 아주 좋은 기억과 경험을 남겼습니다.
시험과 실습에 대해 자기가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이 걱정했는데 교수님들, 선생님들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들도 잘 마무리 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교육을 통해서 의학 지식을 깊게 배우게 돼서 실제로 의료 통역 나갈 때마다 사용되더라고요. 과별로 흔한 질병을 알고 있어서 의사과 환자의 의사소통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주민 관련 제도, 문제도 같이 교육받았기 때문에 환자에게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하다가, 현장 실습을 나가서 다른 선생님들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통역 과정을 해 볼 수 있으니까 통역을 하면서 제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고 여러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 선생님과 같이 실습하면서 이야기하고 밥도 같이 먹고 아주 아주 즐거운 시간이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으로 제 작은 도움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와드릴 수 있어서 뭔가 보람된 일을 한 것 같기도 하고 마음도 따뜻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좋은 교육을 해 주셔서 한 번 더 감사하고 앞으로 이 교육의 얻은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해서 의료통역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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