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한다. 아이다호데이 기념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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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부산연대와 함께 5월 17일 서면 놀이마루에서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을 흔들어! 다시 시작하는 HO! 아이다, 호!”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아이다호 데이를 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날로 기념하기 위해 부산지역에서 반차별의 목소리를 각자의 자리에서 외치고 있는 여러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발언했습니다.
“사회적 인식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다 보니 우리를 개개인의 사람으로 보기보다는 ‘퀴어’라는 명사로 묶어서 우리를 마음대로 판단하고 정의하려고 한다”, “법무부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체류 기간을 넘겼다고 큰 범죄인 취급을 하고 폭력적이고 반 인권적으로 잡아서 강제로 보내는 단속을 시행했다. 필요할 때는 사용하고, 필요 없으면 버리는 한국 정부는 선진국 답지 않고 잔혹하다”, “여러분 처음 저를 볼 때 무엇이 떠오르나요? 장애인, 휠체어 탄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이 먼저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저는 ‘수키’입니다. 수키라는 그 존재 자체로 존중받고 싶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가 그러하듯이 노동자도 각자 매우 다양한 배경과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현실에 존재하는 노동자는 성별, 국적, 장애, 가족상황,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 다양한 사유로, 다양한 형태의 차별을 겪고 있다” 등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발언에 이어 신나는 공연과 함께 문화제를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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