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일) 오후 2시, ‘이주민과 함께’ 4층에서 <한부모 이주여성의 유쾌한 수다> 첫 모임이 열렸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도란도란 손을 잡고 함께 들어오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은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힘을 다해 아이를 키워낸 몇몇 여성들의 모습은 참으로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크고 작은 상처와 멍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남은 일정에는 마음 건강검진, 워크숍,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그분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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