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전포동의 한 식당에서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부모님의 이주로 한국에서 태어난 이들부터, 스스로의 학업이나 삶을 위해 한국에 온 청년들까지. 이들은 ‘한국에서 청년으로 살아간다는 것’과 ‘이주민으로 살아간다는 것’ 사이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한 청년은 청년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다른 자리에서 “청년으로서 소비되는 느낌이었다”라는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단순히 청년이라는 정체성이 행사나 정책 속에서 소비되는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이 말은 참석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청년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로 주체적인 활동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각자의 이주 경험을 공유했고, 더 나은 삶의 방식과 연결의 가능성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 모임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맛집에서 매달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들의 여정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응원의 마음도 잊지 말아 주세요!
<2025.5.29. 전포동의 한 식당에서 여.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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